내년 금투세 도입, 부부간 증여 통한 절세 전략불가능내년부터 시행되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로 인해 가격이 오른 해외 주식을 배우자에게 증여한 후 매도해 세금을 줄이는 전략이 사실상 무력화됩니다. 이는 '배우자증여 이월과세' 조항 때문인데, 이를 통해 세부담이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배우자증여 이월과세란?배우자증여 이월과세는 증여를 받은 사람이 특정 기간 안에 이를 매도하면, 취득가액을 증여 시의 가격이 아닌, 증여를 한 사람이 해당 재산을 취득할 때의 기준으로 양도소득세를 매기는 제도입니다. 이는 현재 부동산에 적용되지만, 내년부터는 주식 및 채권에도 적용될 예정입니다.예시예를 들어, 남편이 과거 1억원에 산 엔비디아 주식이 현재 5억원으로 올랐다고 가정해봅시다. 현행 제도에서는 남편이 주식을..